'라켓소년단' 김민기 "교사 母 따라 전학 후 대인기피증, 연기로 극복"[EN: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민기가 연기에 입문하게 된 우연한 계기를 밝혔다.
김민기는 8월 9일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연출 조영광)에서 공부밖에 모르는 전교 1등에서 배드민턴부 멤버가 된 정인솔을 연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민기가 연기에 입문하게 된 우연한 계기를 밝혔다.
김민기는 8월 9일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연출 조영광)에서 공부밖에 모르는 전교 1등에서 배드민턴부 멤버가 된 정인솔을 연기했다. 군의장인 아버지 등살에 마음 터놓을 친구 한 명 없이 공부만 하던 정인솔이 진정한 꿈과 우정에 눈뜨는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담백하게 그렸다.
'라켓소년단'으로 지상파 데뷔를 치른 김민기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촬영장 외에는 밖에 나가는 일이 없어서 인기를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가족이나 친구들이 다들 자랑스럽게 생각해줘서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담감보다는 앞으로도 제 연기를 통해 많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년차인 김민기는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 급변한 환경 탓에 대인기피증이 왔고 남들보다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까지 들어 방에만 있던 그를 변화시킨 건 다름 아닌 연기였다.
김민기는 "교사인 어머니를 따라 전교생이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시골 학교에 다녔다. 입학 후 3년 동안 똑같은 환경, 똑같은 선생님, 똑같은 친구들과 지냈는데 반이 10개가 넘는 큰 학교로 전학을 가며 한순간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대인기피증을 갖게 돼 친구가 집에 초대해도 그 친구의 가족을 보는 게 무서워 놀러가지 못하고 쉬는 날에도 거의 집에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던 중 가족끼리 친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이 연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왠지 모르게 저도 연기를 해보고 싶더라. 연기를 하면 성격이 조금은 밝아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어머니가 연기학원을 등록해주셨다. 그동안 운동이든 공부든 남들보다 잘하는 것 없다고 생각했던 저는 처음으로 연기로 칭찬을 받으며 흥미를 갖고 지금까지 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기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무궁무진하다. 툭 치면 눈물 한 방울 흐를 것 같은 모습인데 최근 액션에 흥미가 생겼다고.
김민기는 "원래 몸을 잘 쓰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라켓소년단'을 찍으며 배드민턴을 배워 몸을 쓰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 액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에게 눈빛이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H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현희♥’ 제이쓴, 야경+한강뷰 보며 힐링 “여름 지나가려나 보다”
- 엄지원, 직접 꾸민 수국 정원→텃밭 골프 연습까지…매니저 “자연인 급”(전참시) [어제TV]
- ‘9년차 농부’ 김상호, 200평 땅 공개 “촬영없는 날 밭으로 출근”(슈퍼푸드)
- “바다뷰의 종결” 입틀막 부른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 5억 7천(홈즈)[어제TV]
- ‘119억 주차장→500억 빌딩’ 김희애, 억 소리나는 재테크 비법(TMI뉴스)
- “벗는 게 습관” vs “이상한 소문” 아내 세미누드 보디프로필 두고 대립(애로부부)
- 전소미, 한 손에 잡힐 듯한 개미허리…최유정 “CG 아니라니”
- 팝핀현준, 2억 엘리베이터+개인 스크린 골프장‥리모델링 5층집 공개
- ‘75㎏→52㎏’ 김빈우, 군살 제로 비키니 자태‥감탄 나오는 몸매
- ‘172㎝·52㎏’ 최여진, 그림같은 수영복 자태…서핑보드는 거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