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한세윤 모티브 된 안세영 선수, 경기 보며 응원" [N인터뷰]②

안태현 기자 2021. 8. 1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이 지난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드라마다.

'라켓소년단' 종영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재인은 드라마의 뒷이야기에 대해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라켓소년단' 배우 이재인 인터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이 지난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드라마다.

배우 이재인은 극 중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배드민턴 소녀 한세윤 역을 연기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한 안세영을 모티브로 한 한세윤은 뛰어난 배드민턴 실력과 남다른 정신력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인물이다.

이재인은 극 중 윤해강(탕준상 분)과 아슬아슬한 로맨스 기류를 비롯해 어린 시절부터 '최고'라고 불리며 그 부담감을 떠앉고 살아가는 한세윤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영화 '사바하'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던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을 통해 풋풋한 중학생의 매력까지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켓소년단' 종영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재인은 드라마의 뒷이야기에 대해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한세윤 역을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과 함께 드라마를 찍으면서 배드민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이재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드라마 '라켓소년단' 배우 이재인 인터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N인터뷰】①에 이어>

-배드민턴에 원래 관심이 많았나.

▶학교 체육 시간에 배드민턴 하는 걸 좋아했다. 이번에 드라마에서 '배드민턴을 하는구나' '재밌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배워보니깐 더 재밌더라. 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다. 재밌는 종목이라고 생각했다.

-배드민턴을 배우면서 달랐던 점이 있나.

▶원래 배드민턴을 치다보면 가만히 친다. 드라마를 계기로 배우게 되니깐 스텝이라든지 섬세함을 요구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공을 살짝 넘기는 기술들, 효율적인 스텝들을 공부하는 데 오랜시간을 쏟았다.

-안세영 선수가 모티브였는데, 올림픽 경기도 봤나.

▶작가님께 모티브가 되는 선수가 안세영 선수라는 말을 하신 것을 듣고 올림픽 경기도 많이 보고 응원했다. (배드민턴을 배우고 나니깐) 경기를 보는 것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알고 나니깐 보이는 것도 있었다. 선수들이 어떻게 룬련하는지 많이 들었는데 선수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대해 존경심도 생겼고 내가 저걸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긴장감도 생겼다.

드라마 '라켓소년단' 배우 이재인 인터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자신의 배드민턴 실력을 자평하자면.

▶코치님한테 자세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공을 잘 치는 건 아닌데 자세가 카메라에 많이 잡히니 공보다는 자세 잡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배드민턴을 배우면서 준비 기간은 어떻게 됐나.

▶4개월에서 5개월 정도 꾸준히 연습을 했다. 1주일에 세 번에서 네 번 연습을 했다. 제가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편이어서 연습을 더 늘렸다. 또 제가 드라마 내에서 가장 배드민턴을 잘하는 역할이라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

-배우들 사이에서 본인의 실력은 어느 정도였나.

▶초반에는 잘했다. 초반에는 순위가 높았는데 체력 운동이다 보니깐 남자 배우들의 체력은 따라갈 수 없더라. 저는 중간 정도 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김강훈 배우가 진짜 배드민턴을 잘 친다고 느낀 게 나이가 제일 어린다. 또 운동 신경이 좋아서 빨리 배워서 형들도 이기고 선수 분들이랑 칠 때도 점수를 내기도 했다. 저는 그래서 강훈이와 절대 대결하지 않았다.(웃음)

<【N인터뷰】③에 계속>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