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트리플세븐) "과감+자유로운 퍼포먼스 강점, 혼성그룹 시너지 자신"[EN:인터뷰①]

이하나 2021. 8.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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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비아이지(B.I.G)와 써드아이(3YE)가 프로젝트 그룹 777(Triple Seven, 트리플세븐)으로 뭉쳤다. 각자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777은 8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PRESENTE’를 발매한다.

777은 2014년 데뷔해 7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친 비아이지와 매 앨범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변신을 거듭해 온 써드아이가 의기투합해 탄생한 프로젝트 시즌 그룹이다. 두 팀의 멤버들이 하나 됨을 상징하는 숫자 7과 행운, 잭팟을 상징하는 777을 상징화해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네임으로, 그동안 각 팀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컬러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777의 결성은 우연한 기회로 성사 됐다. 777 멤버들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원래 혼성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777은 “각자 팀 콘셉트를 잡아주시는 피디님께서 이번 곡 ‘PRESENTE’를 들으시고 비아이지와 써드아이가 함께 혼성으로 퍼포먼스하는 모습이 떠올랐다고 하셔서 다같이 미팅을 했다”며 “처음 가이드 버전은 스페인어로 되어있었다. 여자 버전 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콘셉트나 이미지가 너무 좋고, 다들 마음에 들어 해서 혼성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세븐을 결성하게 됐다. 결성 준비 기간은 그리 길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PRESENTE’는 스티븐 리 (STEVEN LEE)와 스페인 유명 싱어송라이터 파울라 로조(Paula Rojo)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곡으로, 라틴 음악의 본고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작된 스패니쉬 뭄바톤 그루브 위에 감성적인 멜로디 탑 라인이 절묘히 어우러진 라틴 팝 댄스곡이다.

신곡에 대해 777은 “두 팀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풍성하고 그루브 있는 라틴 팝 댄스곡으로 두 팀의 호흡과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9년 11월 발매한 싱글 앨범 ‘Illusion’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던 비아이지는 팀 활동에 앞서 777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반면 써드아이는 지난 4월 ‘STALKER’ 활동에 이어 곧바로 777 활동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비아이지 멤버들은 오히려 써드아이에게 에너지를 얻으면서 부담이 줄었다고 전했다. 비아이지는 “어찌 보면 너무 오랜만인 신곡에 여러 가지로 감을 잃었다고 볼 수 있는 것들도 써드아이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묘한 경쟁심도 생겨서 다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써드아이 역시 “어려운 점은 없었다. 하루 빨리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바로 준비해야 하는 777 소식이 너무 좋고 반가웠다”며 “그리고 오빠들이 아무래도 우리보다 경험도 많이 있는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고 오빠들의 강점을 흡수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다”고 전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인 비아이지, 써드아이는 ‘777’이라는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색깔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미지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777은 7인 7색 매력으로 각각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도 777으로서 시너지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비아이지와 써드아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커플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777 멤버들은 “777은 기존에 있던 아이돌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이 있어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동선 이동하거나 안무를 맞출 때 많이 부딪히기도 하고 연습 하는 방식도 팀끼리 달랐던 부분이 있었다. 서로 춤추다가 팔꿈치로 때리기도 하고 이동하다가 호흡이 안 맞아서 부딪히기도 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두 팀 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껴서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선배님들의 커플 댄스를 참고하면서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신나는 라틴 팝 댄스곡이다 보니 신나게 즐기면서 무대를 하되 우리 팀의 강점인 멋있고 풍성한 퍼포먼스도 놓치지 않도록 연습했다”며 “워낙 퍼포먼스가 돋보이던 두 그룹이 합쳐져 또 다른 에너지와 색깔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재밌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777은 비아이지와 써드아이로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777 멤버들은 “애초에 같이 데뷔한 혼성그룹이 아닌, 각자 가지고 있는 팀의 강점이 합쳐진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라 그 시너지와 힘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적으로도 두 팀이 가지고 있는 색깔은 물론, 7명 멤버들 간의 색깔 또한 다 다르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새로운 색깔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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