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이재인 "유아인 '찐팬' 인증, 절 올려도 모자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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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인이 '라켓소년단'의 잦은 결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이재인은 "저도 '라켓소년단'의 시청자로서 맛있는 걸 아껴 먹는다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재인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보니 뭔가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저도 '라켓소년단'의 시청자로서 맛있는 걸 아껴 먹는다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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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재인이 '라켓소년단'의 잦은 결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이재인은 "저도 '라켓소년단'의 시청자로서 맛있는 걸 아껴 먹는다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밝혔다.
'라켓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로 잦은 결방을 피하지 못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기고 13회부터 주 1회로 편성이 변경된 것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이슈로 돌연 종영이 한 주 미뤄지기까지 했다.
주연 배우로서 당연히 아쉬울 법도 하지만 이재인은 오히려 '아껴 먹는다는 마음'이라고 의젓하게 답했다. 이재인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보니 뭔가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저도 '라켓소년단'의 시청자로서 맛있는 걸 아껴 먹는다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
유아인도 '라켓소년단'의 갑작스러운 결방에 크게 서운해했다. 그는 '라켓소년단'이 지난 2일 갑자기 결방되자 "결방하지 말라고요. 오늘만 기다렸다고요. 아 나"라고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아인과 이재인은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를 함께 촬영하고 있다. 이재인은 "다들 저한테 유아인 선배님이 자기 얘기 했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드라마 너무 재밌다고, 재밌게 보고 계시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절을 올려도 모자란 상황이었다"고 했다. "내용을 궁금해 하지 않더냐"는 질문에는 "살짝 물어보시려다가 '아, 됐다'고 하시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은 타임캡슐 같은 느낌이 있다. 18살의 느낌을 많이 담았고, 지금도 찍었던 장면을 보면 그때 느꼈던 것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나중에 보면 지금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또래 배우들이랑 이렇게 찍은 게 처음이다. 그런 것에 대한 새로움을 많이 느꼈다. 또래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고, 그분들의 매력을 관찰하면서 나중에 저런 부분을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특히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지원이와 정말 좋은 인연을 맺었다. 세윤이와 한솔이가 가장 많이 나오고 친한 캐릭터라 저절로 그렇게 된 것 같다. 가장 먼저 친해진 사람이 지원이기도 했다"고 했다.
김강훈, 김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인연이다. 이재인은 "단체 대화방 분위기 메이커는 김민기 오빠다. 조용조용 말하는데 너무 웃기다. 우리 현장의 평화를 책임지는 느김이랄까. 뭔가 조용하고 아무 말 안하고 있을 때에도 너무 재밌다. 같이 있으면 분위기가 너무 좋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했다.
또 "(김)강훈이는 너무 귀엽고 사람들이 또 너무 귀여워한다. 착하고 어른스럽고 우리 현장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느낌"이라며 "대화해 봤을 때 똑똑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가장 이성적이고 판단력이 좋다. 예를 들어 '촬영을 봤을 때 오늘은 몇시에 끝나겠군' 이런 걸 잘한다고 해야 하나"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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