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박지훈·이동휘, 컴백러시 속 男 솔로파워 보여줄까[SS뮤직]

정하은 2021. 8.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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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컴백 러시 속에 남자 솔로 파워가 빛난다.

8월 가요계에 컴백 소식이 유난히 풍성하다. 대형 아이돌 그룹들과 전소미, 선미 등 여성 솔로들이 잇따라 컴백한 가운데 이에 맞서는 남자 솔로 가수들의 릴레이 출격이 음악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로 여름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어서 여성 솔로 가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색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지난 8일 신곡 ‘사는 게 그런 거지’를 발매했다.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노래인데다 코로나19 완치 후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곡이다. 이번 신곡은 장민호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새로운 록 트로트 곡으로, 장민호의 명불허전 보이스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가 돋보인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과 하성운도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다. 하성운은 9일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셀렉트 숍(Select Shop)’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스트로베리 껌(Feat. Don Mills)’으로 앞서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선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활동에서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던 하성운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성숙한 분위기로 반전을 꾀한다.

박지훈은 오는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을 내놓는다. 최근 KBS2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치른 박지훈은 약 9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며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타이틀곡 ‘갤러리’를 비롯해 ‘로스트’, ‘스트로베리’, ‘아이 원더’ 등 6곡을 수록했다.

10일 돌아오는 WayV 텐은 신곡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페인트 미 네이키드’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다이내믹한 보컬의 변화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 곡으로 청춘의 직진하는 사랑 방식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영어 가사가 인상적이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갓세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새출발에 나선 제이비(JAY B)도 소속사 하이어뮤직 합류 후 첫 EP 앨범을 발매한다. 26일 공개될 이번 앨범에는 지난 5월 공개한 ‘스위치 잇 업(Switch It Up)’을 포함해 여러 음악적 시도를 담은 7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피처링 참여로 그간 보지 못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래퍼 선재(snzae)는 오는 11일 2년 만의 신보인 EP(미니앨범) ‘본 투 비 쿨(Born To Be Cool)’로 돌아온다.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그는 지난달부터 방영한 JTBC ‘슈퍼밴드2’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보컬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싱어송라이터 가호는 오는 12일 정규앨범 수록곡인 ‘라이드(RIDE)’를 선공개한다. 가호는 지난해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을 통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배우 이동휘도 14일 생애 첫 솔로곡 ‘네가 아는 너’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에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쉽고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함께 이동휘 특유의 잔망스러운 바이브레이션은 물론 소울이 담긴 매력적인 음색을 담았다. 이동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류승룡부터 MSG워너비 멤버들까지 대거 카메오로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그동안 탄탄한 가창력과 탁월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해온 이들이 과연 이번에는 어떠한 변신을 시도하며 치열한 컴백 대전 속에서 차별화를 꾀할지 궁금증을 높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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