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이재인 "지상파 첫 주연, 코트에서 실제로 쓰러지기도"[인터뷰③]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재인이 '라켓소년단'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이재인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부담도 있었지만 기대감이 오히려 더 컸다"고 밝혔다.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사바하' 뿐만 아니라 '봉오동 전투', '아워바디', '발신제한'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발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재인이 '라켓소년단'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이재인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부담도 있었지만 기대감이 오히려 더 컸다"고 밝혔다.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2019년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이재인은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빛내며 일약 스크린의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 해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예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았다.
'사바하' 뿐만 아니라 '봉오동 전투', '아워바디', '발신제한'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이재인은 '라켓소년단'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발탁됐다. 청소년 국가대표 에이스 한세윤 역을 맡은 이재인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진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이재인은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의 부담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기대감이 오히려 더 컸던 것 같다. 캐릭터 자체가 정말 좋았고 멋있었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같이 나오는 분들이 계시니까 믿으면서 의지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감독님, 작가님께는 배드민턴을 열심히 해야 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게 제 임무였던 것 같다. 가장 잘 하는 캐릭터라 배드민턴 분량이 제가 제일 많았다. 국제경기도 많고 대회도 뛰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경기 장면들을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배드민턴 실력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선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배드민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재인은 "뉴질랜드 분량도 힘들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기 분량도 힘들었다. 진짜 쉽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첫 경기에 첫 국제대회였고 저만 경기를 했다. 하루종일 코트에서 지냈다. 국제 경기다 보니까 다각도로 화려하게 찍었는데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계속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장면 자체에 (한)세윤이의 멋있는 부분이 나온 것 같아서 좋으면서도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했다.
또 "자카르타는 체력이 너무 안 됐다.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실제로 코트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국제대회는 저 혼자 찍었으니 '라켓소년단' 멤버들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다. 코트에서 엎어지고 끌려나갔다"고 웃으며 "그만큼 열심히 촬영을 했던 것 같다. 그런 경기 장면들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