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9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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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군인과 군무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9일(이하 현지시간) 장병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합참의장, 각 장관들, 예하 부처 책임자들, 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등과 상의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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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군인과 군무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를 지지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9일(이하 현지시간) 장병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합참의장, 각 장관들, 예하 부처 책임자들, 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등과 상의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델타변이로 인해 현재 증가세를 타고 있는 감염률과 이같은 감염률이 군의 준비태세에 미칠 충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백신 접종 의무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이같은 결정은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델타변이가 빠르게 퍼져 신규 감염과 입원, 중증으로의 악화 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 국방부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미군 비율이 약 절반 수준에 이른다면서 이 가운데 해군이 73% 수준으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미 여러 질병에 관한 백신 접종을 의무하고 있어 백신접종 의무화가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
연방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백악관은 곧바로 환영 메시지를 내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군 여성과 남성들이 자주 그랬듯 계속해서 팬데믹에 대항한 싸움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미군은 동료 미국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어 "이 백신들은 생명을 구할 것이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백신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군 28명이 코로나19 복합증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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