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병원 산소 파이프 파열..코로나19 환자 9명 사망

박병진 기자 2021. 8. 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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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에서 산소 파이프가 터지면서 중환자실로의 공급이 끊겨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현지 보건부를 인용해 "총 71명이 중환자실에 있었고, 산소를 공급받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9명이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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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종합병원에서 2021년 7월 7일 코로나19 중환자가 집중 치료를 받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에서 산소 파이프가 터지면서 중환자실로의 공급이 끊겨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현지 보건부를 인용해 "총 71명이 중환자실에 있었고, 산소를 공급받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9명이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북오세티야 지역 대표 권한대행인 세르게이 메냐일로는 "지하 저수지에 있는 산소관이 파열돼 산소 공급이 중단됐다"며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을 새로 도착한 산소탱크에 연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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