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성범죄자 엡스타인 피해자 135명에 1432억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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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금 '엡스타인 피해자 보상 프로그램'이 135명 이상의 피해자들에게 1억2500만 달러(1432억5000만원)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지난해 6월 말부터 엡스타인의 재산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이 기금의 관리자 조더나 펠드먼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펠드먼은 엡스타인에 소송을 제기하고 변호사와 상담한 여성 수를 바탕으로 예상했던 100여명보다 훨씬 많은 225명이 보상을 신청했고 이중 150명이 적격 신청자로 드러났다며, 적격 신청자 중 92%가 기금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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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금 '엡스타인 피해자 보상 프로그램'이 135명 이상의 피해자들에게 1억2500만 달러(1432억5000만원)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지난해 6월 말부터 엡스타인의 재산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이 기금의 관리자 조더나 펠드먼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엡스타인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지 한 달 만인 2019년 8월 맨해튼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나이 66살 때였다. 수십명의 여성들이 엡스타인이 수십년 동안 10대 소녀들과 여성들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펠드먼은 엡스타인에 소송을 제기하고 변호사와 상담한 여성 수를 바탕으로 예상했던 100여명보다 훨씬 많은 225명이 보상을 신청했고 이중 150명이 적격 신청자로 드러났다며, 적격 신청자 중 92%가 기금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보상금은 2~3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엡스타인의 성범죄를 도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여자친구 기슬레인 맥스웰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11월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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