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무명 트로트 가수 박주용과 아내 경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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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트로트 가수 박주용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박주용, 나는 가수다' 두 번째 편이 방송된다.
가수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매일 힘쓰는 주용 씨.
신인의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선에 선 주용 씨, 그의 힘찬 전진을 인간극장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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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트로트 가수 박주용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박주용, 나는 가수다' 두 번째 편이 방송된다.
가수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매일 힘쓰는 주용 씨. 오늘은 새로운 앨범을 위해 곡 작업을 한다. 작업한 멜로디를 옮겨놓으려 옛 동료의 음악실에 찾아간 주용 씨. 오랜만에 보는 동료 덕분에 기운을 얻는다.
라이브 무대에 오른 주용 씨는 무대를 장악하고 내려오는데... 다음날, 함께 아침 식사를 하는 부부. 아내 경숙 씨, 돌연 눈물을 흘린다.
그야말로 트로트 전성시대.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 하는 젊은 트로트 스타들은 연일 쏟아지고 기라성 같은 선배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뜨고 싶었다. 트로트 가수로 살아온 지 20여 년. 여전히 그의 이름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박주용(61), 그는 ‘가수’다.
어쩌면 그는 연예인이 될 운명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동네에선 장구 신동으로 소문이 짜했다. 음악에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어깨너머로 배워도 어떤 악기든 금세 손에 붙었다.
8인조 밴드의 드러머로 밤무대 생활을 시작해, 극장 쇼가 유행이던 80년대엔 진행자로 이름깨나 날렸다. ‘나원참’이란 예명으로 사회를 보며 하룻밤에 밤무대 열 곳을 돌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TV로 무대가 옮겨가고 극장 쇼의 시대가 저물면서 그의 전성기도 끝이 났고 고민 끝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그동안 여섯 개의 앨범을 냈던 주용 씨. 주 활동무대인 부산 경남 지역에선 간혹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가 꿈꾸는 히트 가수, 전국구 가수가 되지는 못했다. 남들에겐 잘만 찾아오는 기회가 왠지 그에게만은 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바심이 났을까. 잘 알지도 못하는 신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실패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돌아보니 노래도 사업도 가정도 주용 씨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만 삶을 놓아 버리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지금의 아내 김경숙(65) 씨가 손을 잡아주었다. 그렇게 부부의 인연을 맺은 후 차츰 안정을 찾은 주용 씨는 고마운 아내를 위해서라도 다시 힘을 내기로 했다. 아직은 무명이지만 언젠가는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한 번 더 달려보기로 결심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선에 선 주용 씨, 그의 힘찬 전진을 인간극장이 함께 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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