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빈부격차 상징 '수치의 벽' 빈민 식수원으로 활용
김준상 아나운서 2021. 8. 10. 07:31
[뉴스투데이] 페루의 한 마을 중간에 높고 긴 벽이 쳐 있습니다.
이는 빈민촌의 확장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일종의 경계선인데요.
그동안 '수치의 벽'으로 불리며 빈부격차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 한 마을은 고급 주택이 가득하고 한 마을에선 물도 나오지 않는 판잣집이 가득한 모습인데요.
최근 한 시민 단체는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수치의 벽'에 안개를 물로 바꾸는 '포그 캐처' 20여 개를 설치했는데요.
이후 포그 캐처에서는 하루 최대 4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9천 리터의 물을 얻어 빈민촌 주민들도 식수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2354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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