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맨시티 이적 잭 그릴리쉬 "메시처럼 눈물났다"

김경무 2021. 8. 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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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것이 나의 유일한 관심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역대 최대의 이적료(1억파운드:1590억원)를 기록하며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26). 미드필더인 그가 9일(현지시간) 맨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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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것이 나의 유일한 관심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역대 최대의 이적료(1억파운드:1590억원)를 기록하며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26). 미드필더인 그가 9일(현지시간) 맨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대표팀 일원으로 맹활약한 그릴리시는 지난 2016년 89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릴리쉬는 “애스턴 빌라와의 고별 기자회견 때, FC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가 한 것처럼 눈물을 흘렸다. 내가 느낀 감정은 바로 그런 것이다. 호텔을 떠나기 전 팀과 스태프, 선수들에게 말하면서 약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릴리쉬는 “4살 때부터 애스턴 빌라 시즌 티켓을 가지고 있었다”며 “내가 클럽을 떠나는 것은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느꼈다.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얼마나 하고 싶은지 늘 말해왔다. 올해 애스턴 빌라에서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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