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의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한국과 발맞춰 결정"(종합)

백나리 2021. 8. 10.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미 간 결정사항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이런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린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미 간 결정사항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연합훈련에 대한 중국의 공개적 반대에 우회적으로 불편함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미 간 결정사항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이런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린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반도 준비태세에 대한 우리의 필요 및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고 증진하는 훈련 방식에 대해 동맹 한국과 발맞추려는 우리의 바람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미 간 결정사항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연합훈련에 대한 중국의 공개적 반대에 우회적으로 불편함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최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반대 입장을 공개 표명했으며, 외교부는 한국 시간으로 9일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지난달말 군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를 동원한 훈련이 실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면서 한미 간 통상적 안보 합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F-16은 일상적으로 군산 기지를 출격하는 미 공군 항공기 중 하나"라며 "임무를 수행하고 동맹 한국과 함께 지역 안보를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미 8전투비행단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실시됐다. 훈련 영상은 주한미군 군산기지 홈페이지에 당일 날짜로 게시돼 있으며 같은 날 남북은 통신연락선 복구를 발표했다.

nari@yna.co.kr

☞ 은혜를 원수로…프랑스 대성당 방화범, 돌봐주던 신부 살해
☞ 김연경 "도쿄 올림픽 점수는 99점"…1점 뺀 이유는
☞ 佛마라토너의 비양심…물병 다 쓰러뜨리고 자기 것만 '쏙'
☞ '왠지 짠하더라니'…도쿄올림픽 메달 결산해보니
☞ 광주고검서 1m 일본도 휘두른 남성…그는 왜?
☞ 온라인서 산 중고 냉장고에 현금 1억이…가질 수 있을까?
☞ 백신 맞거나 마스크 쓰면 안 태웁니다…택시 회사 왜?
☞ 24년 전 서울서 사라진 20대 여성…23년 만에 수면 위로
☞ 결혼 위해 학업 포기한 14세 소녀, 출산 후 숨지자…
☞ 혼자 집에 둔 3살 딸 시신 보고 남친 집으로 도망친 엄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