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한번 입었을 뿐인 '잠옷'..온라인 쇼핑몰 곳곳서 '품절 사태'

[텐아시아=김순신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입은 잠옷이 또 한번 품절되며 '정국 효과'의 막강 파급력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오후 7시경 'ARMY와 함께하는 어느 멋진 여름날' 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아미들을 초대해 라이브 미팅을 진행했다.

당일 방탄소년단은 파자마를 입고 아미들과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멤버 정국은 귀여운 미소년 비주얼로 보라색과 초록색이 섞인 체크 무늬의 세트 잠옷을  소화했다.

이에 정국이 입은 잠옷에 대한 팬들의 큰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 트위터에서 해당 브랜드가 공유됐다.

이후 방송 약 1시간 뒤 오후 8시경 정국이 입은 잠옷 'LOGO FLANNEL PAJAMAS [GREEN CHECK]' 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 '5252 BY O!Oi' 부터 '무신사', '서울 스토어' 등 곳곳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특히 정국이 입은 긴팔 잠옷은 여름 날씨에도 품절 되면서 '정국 파워' 를 또 한번 체감케 했고 무신사에서는 재입고 문의가 쇄도했다.

해당 현상에 팬들은 "우리 아미분들 나 돈 쓰지 말라고 이렇게 품절을 시켜준다!!ㅋ" "정국이 파자마 오아이오아이 일하는 친구 붙잡고 제발 구해달라고 우는 중" 등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정국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정국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고 당일 약 1시간 동안 1000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정국은 시스루가 돋보이는 카키 상, 하의 세트 룩을 입고 독보적 스타일 감각과 트렌스 세터의 면모도 보였고 이후 '무신사'에서 상, 하의가 모두 품절됐다.

해당 브랜드 'f8ke chemical club'는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품절 소식을 알리며 "저희 브랜드에 소중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BTS 정국님이 라이브에서 착용하셔서 전세계에서 문의와 연락을 주시고 있습니다. 정국님 세상 모든 아미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는 글을 올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정국은 입은 옷 뿐만 아니라 말 한마디에 '콤부차' '섬유유연제'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생활 한복, 와인, 책, 휴대 전화 케이스, 신발, 칫솔, 바나나 우유, 향초 등 다양한 제품을 품절 시켰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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