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고마워요 캡틴"..김연경 "그리울거예요" 애틋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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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한일 월드컵 때도 그랬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선수와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고마워요. 캡틴, 선수들 모두 내게 더 많을 것을 줬다"며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김연경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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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년 전에 한일 월드컵 때도 그랬다. 4강 신화를 이룬 감독에게 하는 작별은 언제나 애틋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선수와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0일 스포츠계 등에 따르면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바리니 감독의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에요”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고마워요. 캡틴, 선수들 모두 내게 더 많을 것을 줬다”며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김연경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는 앞서 김연경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마워요. 스테파노”라며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라고 올린 인사 글에 대한 답장이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라바리니 감독의 지휘 아래 열세 전망이 우세했던 세계랭킹 4위 터키와의 8강전에서 승리,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는 개최국이자 ‘숙적’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해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의 팀워크와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이 마지막 미팅 때 선수단에게 “너무 고맙다”며 마음속 얘기를 털어놨고, 선수단 모두 오열했다고 전날 귀국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라바리니 감독은 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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