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 ♥전진이 반했던 승무원 시절 소환..만취 승객에도 노련('동상2')[종합]

▲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화 전진이 쇼호스트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쇼호스트 도전기가 펼쳐졌다.

전직 승무원 류이서는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특강에 출강했다. 류이서는 승무원 시절을 떠올리며 올백 머리를 하는 등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고, 이를 지켜보던 전진은 헤벌쭉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승무원 일일특강이 처음이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던 류이서는 막상 강의가 시작되자 15년 경력으로 쌓은 노하우를 거침없이 방출했다. 류이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지켜보던 MC들도 "학생들은 너무 좋겠다", "우리도 들어야 된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만취 승객 대처 방법을 알리기 위해, 전진이 만취 승객이 돼 류이서를 도운 것이다. 전진은 계속해서 술을 요구했고, 류이서는 당황하지 않고 "회사마다 규정은 다른데, 저는 세 번까지는 술을 드리고, 그 다음에는 다음에 드리겠다고 한다. 그러면 주무시고 계신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기내식 컴플레인에서도 전진의 연기와 류이서의 노하우가 수강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전진은 생애 첫 홈쇼핑 도전을 앞두고 류이서와 함께 쇼호스트 동지현을 만났다. 전진은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지만, 지적사항만 한가득 받아 망연자실했다. 전진의 1분 스피치를 들은 동지현이 "이러면 물건을 아무것도 못 판다", "이렇게 하면 쫓겨난다" 등 따끔하게 말했기 때문이다.

동지현의 혹평에 전진과 류이서는 눈치만 봤다. 그러자 동지현은 전진, 류이서 부부를 위한 스파르타식 특훈에 나섰다. 동지현은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뜻밖의 물건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박한 발성 연습을 시작한 것이다.

동지현의 거침없는 특훈에 현장에서는 곡소리가 터져 나왔고, 급기야 전진과 류이서는 발까지 동동 구르기도 했다. '매출 누적 8조'의 홈쇼핑 신화를 기록한 쇼호스트 동지현의 '완판 비법'을 전수받은 전진은 성공적으로 쇼호스트 데뷔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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