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도 안 죽어" 마트 곳곳 핥고 다닌 백신 거부자 [영상]

김명일 기자 2021. 8. 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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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코로나19 백신 거부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대형마트 손잡이 등 기물을 혀로 핥고 다니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디 메슈크라는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메슈크는 마트에서 쇼핑 카트와 채소를 포장하는 비닐봉지, 냉장고 손잡이 등을 혀로 핥고 다녔다.

메슈크는 영상에서 “세균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세균에 노출되면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관한 방어력이 커진다. 미생물은 소화를 돕기도 한다”면서 “자유를 누려라”라고 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문제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물건 등을 혀로 핥으며 코로나19 사태를 조롱하는 행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에선 마트 선반의 물건들을 핥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남성과 마트의 상품들과 카트를 핥다 발각된 여성 등이 재물 손괴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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