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김정영, 따뜻함 전한 마지막회 특별 출연
2021. 8. 10. 07:18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정영이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마지막회에 특별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라켓소년단' 최종회에서는 김정영이 등장, 태선(강승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정영은 '라켓소년단' 13회에서 배감독(신정근)의 부인 선영으로 출연해 태선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모습으로 힐링을 전한 바 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태선은 제일 생각나는 사람을 묻는 김기자(최대훈)와의 인터뷰 질문에 미소를 짓고 배감독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방을 정리하던 선영을 본 태선은 어떻게 10년 전이랑 똑같이 정리했냐고 웃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0년동안 자신의 방을 그대로 두고 살펴왔다는 사실에 울컥한 태선에게 배감독은 아무 때나 돌아와 쉴 수 있게 매일같이 청소했다며 웃음 지었고, 선영 또한 "강태선, 집으로 돌아온 것 환영한다"라고 다정하게 말해 태선을 북받치게 했다. 눈물 흘리며 고맙다는 태선을 말없이 안아준 선영은 따뜻한 미소와 다독거림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김정영은 단 두 번의 특별 출연에도 빛나는 존재감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태선을 달래주는 사랑 가득한 선영의 모습은 심금을 울리는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사진 = SBS '라켓소년단'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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