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옥의 모습..화염 속 휴양지, 그리스 주민 수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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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산불이 이어지면서 그리스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NPR 등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산불이 가장 심각한 곳은 그리스에서 2번째로 큰 섬이자 관광명소로 아려진 아테네 북부의 에비아섬으로, 이미 2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이다.
트위터에는 에비아섬 주민들이 번져가는 산불을 피해 여객선을 타고 긴급 대피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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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일주일 가까이 산불이 이어지면서 그리스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NPR 등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산불이 가장 심각한 곳은 그리스에서 2번째로 큰 섬이자 관광명소로 아려진 아테네 북부의 에비아섬으로, 이미 2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이다.
트위터에는 에비아섬 주민들이 번져가는 산불을 피해 여객선을 타고 긴급 대피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NPR은 이날 더 많은 이들이 여객선을 타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에비아섬은 이미 수많은 주택 등 건물들이 불탔고 숲이 파괴된 상황이다. 정부는 이미 화재로 인한 피난민들의 대피처로 사용됐던 페프키를 포함해 에비아섬 북부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펠로폰네소스반도 남부를 비롯해 중부에 위치한 포키다현에서도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수십여 개의 도시에 발생한 산불도 규모는 작지만 거세게 번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
AP통신은 이번 화재로 인해 아테네 인근에서 진압 작전을 벌이던 소방관 등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방관은 화재에 쓰러진 전신주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리스는 여러 국가에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루마니아, 스페인 등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이미 항공기와 소방 인력을 화재 현장으로 보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30년 만에 나타난 가장 긴 폭염의 영향 때문이라고 NPR은 전했다. 최근 며칠 동안 그리스 기온은 섭씨 45℃까지 치솟으며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 화재가 "기후 변화의 현실과 관련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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