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美 홍수, 일촉즉발 상황..엘리베이터 안에 차오른 빗물
김수산 리포터 2021. 8. 10. 07:01
[뉴스투데이] 미국에선 폭우로 빗물이 엘리베이터 안까지 들어와 위험에 처한 시민이 목숨을 건졌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미국 중부는 홍수 물에 잠긴 엘리베이터"입니다.
물이 목 아래까지 가득 찬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이 청년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사는 토니 루인데요.
지난 7일 밤 친구 두 명과 비 피해 상황을 보려고 집 밖을 나섰다가 익사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날은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로 오마하의 강수량이 13cm에 이르고 도로가 침수되는 재난 상황이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도착하자 빗물이 환풍기를 통해 순식간에 쏟아져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절박한 심정에 해당 아파트를 관리하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그의 친구들이 구조대보다 먼저 도착해 강제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헤엄쳐 현장을 탈출했다는데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2336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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