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키워드 '새가수' 안방 열풍..1970∼1990년 명곡 소환 호평 [원픽! 추천작]

유지혜 기자 2021. 8. 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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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오디션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새가수)가 1970∼1990년대 명곡들을 안방극장으로 '소환'하고 있다.

'새가수'는 과거 인기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과정을 그린다.

송창식, 심수봉, 김현식, 이상은, 이적 등 '명장'의 노래가 미션곡으로 등장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최근 참가자들이 서로 콤비를 이뤄 팀 대결을 벌이는 2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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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디션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의 심사위원 배철수가 참가자의 무대를 심사하는 모습. 사진제공|KBS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오디션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새가수)가 1970∼1990년대 명곡들을 안방극장으로 ‘소환’하고 있다.

‘새가수’는 과거 인기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과정을 그린다. 복고 키워드를 내세워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의 식상함을 덜어냈다. 송창식, 심수봉, 김현식, 이상은, 이적 등 ‘명장’의 노래가 미션곡으로 등장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참가자간의 치열한 경쟁은 최대 시청 포인트다. 가창력뿐 아니라 편곡 실력까지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19세 최연소 참가자 이나영, 1라운드 1위 박서린 등이 일찌감치 예비 스타로 지목됐다. 이들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등 베테랑부터 마마무 솔라, 위너 강승윤 등 아이돌 멤버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심사위원석을 채웠다.

최근 참가자들이 서로 콤비를 이뤄 팀 대결을 벌이는 2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변이 거듭되면서 경연의 재미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 많은 시청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30분에서 토요일 밤 10시30분으로 시간을 옮겼다. 방송 길이도 110분으로 늘려 한 편의 공연 무대처럼 꾸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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