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탈리아, 접종 증명서 위조 일당 무더기 적발

KBS 2021. 8. 10. 06: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9일 이탈리아 경찰이 텔레그램 등 온라인 메시징 앱을 통해 가짜 접종 증명서를 만들어 판매한 위조 일당 32개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자 6일부터 음식점과 카페를 비롯해, 공연장, 박물관, 체육시설 같은 공동 실내 공간에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는데요.

이에 따라 접종 증명서 수요가 급증하자 이 점을 노리고 증명서를 위조해 온라인상에서 조직적으로 유통하는 범법 행위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날 이탈리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 덜미가 잡힌 일당들은 수천 명에게 가짜 그린패스 등을 한 장당 500유로 우리 돈 67만 원에 판매했다고 밝히며 사기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