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승격팀' 마요르카로 재임대 유력..'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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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20)가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결국 마요르카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합의는 거의 마쳤으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2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쿠보는 2021-22시즌에도 레알에서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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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쿠보 다케후사(20)가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결국 마요르카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합의는 거의 마쳤으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희망' 쿠보는 지난 2019년 여름 부푼 기대를 안고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1군 스쿼드에 등록되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유럽연합 가입국 이외 국가의 출신인 선수를 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는데 이를 NON-EU 규정이라 한다. 이미 NON-EU 자리가 참에 따라 쿠보는 임대를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쿠보는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2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특히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쿠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에이스'로 뛰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던 쿠보다.
쿠보는 2021-22시즌에도 레알에서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레알의 NON-EU에는 에데르 밀리탕, 가레스 베일, 로드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포진하고 있다. 총 5명이 경합하게 되는데 쿠보에게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은 적다.
쿠보는 올림픽이 끝난 후 임대를 알아보고 있다. 쿠보를 두고 많은 클럽들이 달려들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 에스파뇰, 레반테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결국 쟁탈전의 승자는 이미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는 마요르카였다.
쿠보는 마요르카로의 임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21시즌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적은 출전 시간을 가졌던 쿠보다. 반면 이번에 임대를 떠날 마요르카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에 쿠보의 마음도 마요르카로 이미 향한 상태다.
마요르카는 지난 2019-20시즌 9승 6무 23패를 기록하며 19위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2부리그에서 24승 10무 8패로 리그 2위를 차지해 승격에 성공했다. 다시 올라오자마자 쿠보 임대 영입을 통해 잔류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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