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약용의 '거가사본(居家四本)' 최초로 번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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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인문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정약용과의 출범 1주년을 맞아 10일 선생의 청소년 교육 교재인 '거가사본(居家四本)'을 최초로 번역 출판했다고 밝혔다.
출판에 앞서 조광한 시장은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술인 '목민심서'가 완간된 지 200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거가사본'의 번역 출판이 백성의 삶을 누구보다 많이 걱정하고 살폈던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을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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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인문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정약용과의 출범 1주년을 맞아 10일 선생의 청소년 교육 교재인 ‘거가사본(居家四本)’을 최초로 번역 출판했다고 밝혔다.
‘거가사본’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만난 제자 황경의 필사본 자료인 〈양포일록〉(1806년)에 수록돼 있던 것으로, 제가지본(齊家之本), 치가지본(治家之本), 기가지본(起家之本), 보가지본(保家之本) 등 4개 분야의 99가지 청소년 실천 윤리를 담고 있다.
이번에 남양주시가 최초로 번역 출판하는 ‘거가사본’은 남양주시 김형섭 학예사가 역주를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가 감수에 참여했다.
김형섭 학예사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담고자 노력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에 ‘거가사본’을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들을 교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판에 앞서 조광한 시장은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술인 ‘목민심서’가 완간된 지 200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거가사본’의 번역 출판이 백성의 삶을 누구보다 많이 걱정하고 살폈던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을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도 市는 ‘인문 도시 남양주’를 알리기 위해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월간 정약용’, ‘여유당 토크 콘서트’, ‘정약용 인문 학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연중 시행하고 있다.
한편, ‘거가사본’은 정약용유적지 내 문화관에 운영 중인 기념품 무인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거가사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과 정약용콘텐츠팀(031-590-2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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