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에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효과적..부스터샷은 모더나 추천"-美 연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각광받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델타 변이에는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미국내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지난달 5만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모더나의 감염 예방 효과가 76%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각광받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델타 변이에는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고 병원이자 세계 최고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미네소타주의 마요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미국내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지난달 5만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모더나의 감염 예방 효과가 76%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기 전인 올초만 해도 모더나의 감염 예방 효과는 86%였다.
또한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76%에서 무려 42%로 급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메사추세츠 데이터 분석 업체 엔퍼런스(nference)의 벵키 순다라라잔 박사는 "두 백신 모두 코로나 관련 입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올초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모더나 부스터샷이 곧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의학논문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를 통해 발표됐으며, 아직 동료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캐나다 온타리오 한 요양원에서도 모더나 백신을 맞은 노인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그룹보다 델타 변이에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메드아카이브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안느 클라우드 징그라스 토론토대 교수는 "노인들은 더 높은 백신투여량과 부스터, 그밖에 추가 예방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다음 생에도 내 새끼 사랑"…불법 사채업자 협박에 지친 싱글맘 '유서'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