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 총영사, 부임 반년 만에 직무정지

정성호 2021. 8. 10.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원직(52)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무 정지되면서 한 달 넘게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부임한 지 반년만인 지난 6월 직무가 정지돼 총영사 관저에서 대기 중이다.

다만 외교공무원 중에서도 고위급인 총영사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977년 시애틀 총영사관이 개관한 이후 시애틀 총영사에 대한 직무 정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원직(52)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무 정지되면서 한 달 넘게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부임한 지 반년만인 지난 6월 직무가 정지돼 총영사 관저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홍승인 부총영사가 총영사 직무를 대행하면서 지난 6월 26일 올림피아의 워싱턴주(州) 청사에서 열린 6·25 기념식에도 홍 부총영사가 대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 정지의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교공무원 중에서도 고위급인 총영사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977년 시애틀 총영사관이 개관한 이후 시애틀 총영사에 대한 직무 정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총영사는 현재 외교부 본부의 최종 징계를 기다리는 상태로, 결과에 따라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권 총영사는 경북고,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몸담았다.

주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파견,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주중국 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16대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sisyphe@yna.co.kr

☞ 프랑스 낭트 대성당 방화범, 돌봐주던 가톨릭 신부 살해
☞ 佛마라토너의 비양심…물병 다 쓰러뜨리고 자기 것만 '쏙'
☞ 광주고검서 1m 일본도 휘두른 남성…그는 왜?
☞ 김연경 "도쿄 올림픽 점수는 99점"…1점 뺀 이유 들어보니
☞ 온라인서 산 중고 냉장고에 현금 1억이…가질 수 있을까?
☞ 백신 맞거나 마스크 쓰면 안 태웁니다…택시 회사 왜?
☞ 24년 전 서울서 사라진 20대 여성…23년 만에 수면 위로
☞ 결혼 위해 학업 포기한 14세 소녀, 출산 후 숨지자…
☞ 혼자 집에 둔 3살 딸 시신 보고 남친 집으로 도망친 엄마
☞ 죽어가는 아들 옆에서 고기 굽고 '술판' 벌인 20대 아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