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동물원서 청소하던 직원, 호랑이에 물려 즉사.."문 열린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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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우리를 청소하던 직원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90 km 떨어져 있는 랑카구아에 있는 한 사파리 공원 내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동료 2명과 함께 우리를 청소하다가 호랑이로부터 목 부위를 공격받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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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우리를 청소하던 직원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90 km 떨어져 있는 랑카구아에 있는 한 사파리 공원 내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동료 2명과 함께 우리를 청소하다가 호랑이로부터 목 부위를 공격받아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여성이 동물 우리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몰랐다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방문객들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동물을 풀어놓지만, 직원들이 청소할 때는 동물을 우리에 가둬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라테르세라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경위에 대해 사파리 측과 직원 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사파리 측 관계자는 "당시 청소를 맡은 직원들이 왜 호랑이 우리를 열고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며 "신입 직원도 아닌데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사파리 직원은 "숨진 직원은 단지 우리를 청소하라는 지시만 받았을 뿐 호랑이를 가둔 우리가 열려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사파리 공원은 폐쇄됐으며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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