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염증' 김광현, 10일 부상자 명단 올라

박성윤 기자 2021. 8. 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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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김광현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알렸다.

김광현 부상자 명단 등재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번째, 올 시즌 3번째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어깨를 다쳤던 오른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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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김광현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알렸다. 그들은 "김광현이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91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서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교체됐다.

캔자스시티와 경기 후 김광현 타석 때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날린 맷 카펜터가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광현은 화상 인터뷰에서 "조금 삐끗했다. 조금 아픈 상태였다. 트레이너에게 치료를 받았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많이 아프지는 않다. 밥 먹고 소화 안 되는 정도다"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다수 매체들은 김광현이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오는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봤는데,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김광현 부상자 명단 등재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번째, 올 시즌 3번째다. 2020년 9월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험이 있다. 올해는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오른쪽 등 통증으로 열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번에 다시 열흘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어깨를 다쳤던 오른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을 등록했다. 폰세 데 레온은 메이저리그 통산 3승 8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03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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