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열 ♥제시윤 운동기구에 1200만원 쓴 이유 (애로부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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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열이 제시윤이 1 대 1 트레이닝 받는 걸 막기 위해 헬스 기구를 사줬다고 말했다.
제시윤은 헬스 기구를 구매하는 데만 1200만 원을 썼다고.
황종열은 "예전에 수영 강사한테 전화 온 적도 있다. 왜 자꾸 남자한테 전화가 오냐고"라고 답답해했고, 제시윤은 안부 차 전화 온 거라고 해명했다.
제시윤은 "그때 전화 온 게 살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잊을만하면 자꾸 그 이야기를 한다"고 억울해했고 황종열은 "필요한 거 있으면 문자하면 되지. 회원한테 무슨 신경을 그렇게 쓰냐"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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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황종열이 제시윤이 1 대 1 트레이닝 받는 걸 막기 위해 헬스 기구를 사줬다고 말했다.
8월 9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황종열-제시윤 부부가 출연했다.
제시윤은 헬스 기구를 구매하는 데만 1200만 원을 썼다고. 제시윤은 "다 하고 싶어서 한 번에 풀 세팅된 걸로 샀다. 다니엘 헤니씨가 하는 걸로"라며 웃었다.
헬스 기구를 집에 들인 이유가 있었다. 황종열은 "처음에 아내가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야간에 하더라.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닌데 되게 열심히 했다. 남자의 직감이랄까? 나도 모르게 어떻게 운동하는지 보고 싶어서 헬스장에 갔는데 직감이 딱 맞았다. 앞에 헬스장 문이 다 닫겨있었다. 아무리 코로나19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다 싶어서 올라가니 불이 켜져 있었다. 내가 가니까 트레이너가 어떻게 왔냐면서 놀라더라. 더 의심이 증폭됐다. 집에 들어가서 혼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확 뒤집어 버려?'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시윤은 1 대 1 PT를 받고 있었던 것. 황종열은 "거기가 수영장도 있는 엄청 큰 곳이다. 당연히 다른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줄 알았으면 허락하지 않았다. 저도 지금 트레이닝 받고 있는데 엉덩이, 배 다 만진다. 똑같지 않나. 단둘이고 주위에 아무도 없지 않는데 아무 일 없어도 기분 나쁘다. 1대 1로 받은 게 마음속으로 괘씸했다. 계속 트레이닝을 받으니까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제시윤은 "원래 그런 줄 알았다. 왜냐하면 코로나19였으니까 시간대를 배정해서 시크릿 하게 하는가보다 싶었다. 아무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황종열은 "예전에 수영 강사한테 전화 온 적도 있다. 왜 자꾸 남자한테 전화가 오냐고"라고 답답해했고, 제시윤은 안부 차 전화 온 거라고 해명했다.
제시윤은 "그때 전화 온 게 살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잊을만하면 자꾸 그 이야기를 한다"고 억울해했고 황종열은 "필요한 거 있으면 문자하면 되지. 회원한테 무슨 신경을 그렇게 쓰냐"라며 발끈했다. 황종열은 "활력소를 찾으라고 운동을 시켰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홈트레닝 기구를 사 주겠다고 2-3일 설득한 거다"고 덧붙였다.
제시윤은 "부부 모임 중에 운동하는 부부가 있다. 그쪽 지방 헬스 트레이너가 과도한 회원 관리로 온 동네 아파트 여자들이랑 바람이 났다고 하더라. 이혼한 사람들도 있고"라며 "저는 최대한 제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걸 보여준다. 떳떳하다. 아무것도 안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종열은 "제가 과거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아내 예쁘다' '제수씨 예쁘네' '형수님 예쁘네요'다. 제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한다. 내가 얼마나 못났길래 자꾸 아내만 예쁘다고 하나 �渦底� 약간 박탈감을 느낀다. 아내보다 처지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이제 머슬 대회 나간다, 보디 프로필 촬영한다고 할까 봐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제시윤은 3년 후 머슬 대회, 8월 보디 프로필 촬영을 준비 중이다. 그는 "보디 프로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찍을 예정이다. 운동복 살짝 입은 거랑 세미 누드. 세미누드로 찍어야 프로필이 멋있어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황종열은 "보디 프로필이라고 해서 다 그렇게 찍는 건 아니다. 적당히 드러나도 충분할 것 같다"며 만류했다.
이를 들은 제시윤은 "몸만들기 되게 힘들다. 만들었을 때 살짝 찍어줘야 한다"고 말했고, 황종열은 "제가 보면 안 되나. 그걸 꼭 남들이 봐야 하나"라고 물었다. 제시윤은 "몸이 잘 나오면 자랑하고 싶다. 나이 들면 힘들 것 같아서 3년 안에 여러 가지 찍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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