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메시 이탈로 브랜드 가치 11% 증발..'1845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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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떠나자 바르셀로나의 브랜드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스페인 '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최대 1억 3,700만 유로(약 1,845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현재 가치인 12억 6,000만 유로(약 1조 6,970억 원)의 11%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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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떠나자 바르셀로나의 브랜드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스페인 '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최대 1억 3,700만 유로(약 1,845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현재 가치인 12억 6,000만 유로(약 1조 6,970억 원)의 11%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마쳤다. 먼저 바르셀로나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알렸다.
이어 8일 메시는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떠날 줄도 몰랐다. 만약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 찬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 믿었다. 난 평생 이 팀에만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망(PSG)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 프랑스 '르 파리지엥' 등 매체들은 메시의 PSG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빠르면 주중 안에 PSG가 메시의 영입과 관련해 공식발표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5월 브랜드 금융 컨설팅 회사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풋볼 50 2021'을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축구 클럽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1조 7,185억 원), 2위 바르셀로나(1조 6,970억 원),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조 5,220억 원)가 선정됐다.
그러나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가치를 잃고 말았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상업적 수익을 잃게 된다. 스폰서십에서 7,700만 유로(약 1,037억 원), 유니폼 판매 및 기타 상품 측면에서 4,300만 유로(약 580억 원) 이상을 잃게 될 전망이다.
예상되는 것이 이 정도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인 상징성을 감안한다면 가치는 더욱 하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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