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9월 중순까진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

고정현 기자 2021. 8. 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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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군 부대에 이런 방침을 전달키로 했다고 현시간으로 9일 보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9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의무화에 관한 대통령의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 일정표를 제시하면서 군 당국이 얼마나 많은 백신이 필요하고 어떻게 의무화를 이행할지에 관해 준비하고 결정할 시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미군이 백신 의무화 이후 접종을 거부할 경우 명령 불복종에 해당해 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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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미국 국방부가 다음 달 15일까지는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군 부대에 이런 방침을 전달키로 했다고 현시간으로 9일 보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9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의무화에 관한 대통령의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이전이라도 식품의약국(FDA)이 현재 긴급사용 승인 상태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하면 곧바로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초 화이자 백신이 정식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 일정표를 제시하면서 군 당국이 얼마나 많은 백신이 필요하고 어떻게 의무화를 이행할지에 관해 준비하고 결정할 시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자료를 보면 100만 명 이상의 미군이 백신 접종을 끝냈고 23만7천 명은 1회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군에 따라 접종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소 1회 접종 비율은 해군의 경우 현역과 예비군 모두 74%를 넘었고, 공군은 현역이 65%, 예비군이 60%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육군은 50% 정도의 수준입니다.

AP통신은 미군이 백신 의무화 이후 접종을 거부할 경우 명령 불복종에 해당해 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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