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타이틀 하나 추가요" 명인전서 변상일 꺾고 5관왕

2021. 8. 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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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변상일 2대1 꺾고 명인전 우승

신진서(사진) 천하는 계속된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7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서 끝난 제44기 명인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서 3위 변상일(24) 9단을 흑 불계로 누르고 2대1의 전적으로 우승했다.

신진서는 이 대회 첫판서 변상일에 져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이후 6연승으로 부활한 뒤 승자조 1위인 변상일마저 꺾고 우승했다. 앞서 열린 쏘팔코사놀배(대 박정환 3대2), GS칼텍스배(대 변상일 3대2) 등 최근 한 달간 3개 기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접수했다.

현재 보유 중인 타이틀은 용성전과 바둑왕전 포함 총 5개. 통산 우승 횟수는 19회로 늘었다. 명인전은 1968년 창설 후 한때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부활, 신진서를 아홉 번째 명인으로 배출했다. 변상일은 3년 만의 두 번째 우승 꿈이 무산됐다. 우승 상금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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