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거나 백신 맞으면 못 타요" 美 택시 회사 논란
이여진 2021. 8. 10. 04:52
미국의 한 택시 회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마스크를 쓴 승객은 태우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주리주의 택시회사 '요 트랜스포테이션'의 사주 찰리 벌링턴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택시 안에서 어떤 종류의 마스크도 허용하지 않고 백신에 반대하기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태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벌링턴은 이는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차별 정책이 아니라고 우겼습니다.
승객의 얼굴을 볼 수 없기에 마스크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고 백신 접종자의 몸에서 나쁜 물질이 나와 주위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탑승을 거부당한 한 승객은 운전자가 그 후 두 시간 동안 마스크 방지에 관해 문자를 보내 자신을 괴롭혔다며 세 번이나 그만두라고 부탁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주리주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42%로 50개 주 가운데 39번째입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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