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야레알, '29세' 모레노와 파격 재계약..'2027년까지'

박지원 기자 2021. 8. 10. 0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헤라르드 모레노와 파격적인 재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0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모레노는 2027년 여름까지 잠수함에 머물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그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모레노에게 6년 재계약으로 답례했다.

비야레알 팬들 역시 모레노와의 재계약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비야레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헤라르드 모레노와 파격적인 재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0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모레노는 2027년 여름까지 잠수함에 머물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모레노의 현재 나이가 29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파격 대우다. 6년 뒤면 모레노의 나이는 35세다. 보통 유럽 구단들은 30대를 바라보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그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모레노에게 6년 재계약으로 답례했다.

모레노는 지난 2018년 여름 에스파뇰에서 비야레알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합류했다. 앞서 비야레알 유스 출신이었던 모레노는 에스파뇰로 이적한 바 있다. 모레노가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8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하자 비야레알은 거금을 들여 다시 영입한 것이었다.

기대감을 갖고 영입했지만 첫 시즌엔 부진했던 모레노다. 모레노는 2018-19시즌 35경기 8골 1도움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골, 코파 델레이 1골로 컵대회에선 준수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모레노는 첫 시즌의 부진을 딛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공식전 37경기에 나서 20골 6도움을 만들어냈다. 이어 2020-21시즌 4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덕분에 비야레알은 UEL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불어 리그에서도 7위에 안착하며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모레노는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되어 유로 2020을 누비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한 2020-21시즌 UEL 득점왕, UEL 시즌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자 모레노를 기다린 것은 대형 재계약이었다. 이제 모레노는 특별한 이적이 없는 한 비야레알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비야레알 팬들 역시 모레노와의 재계약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