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선예, 연예계 복귀 선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출처|선예 인스타그램

선예, 5년만에 연예계 복귀 "폴라리스와 전속계약"(2018년 8월 10일)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출산으로 연예계를 떠난지 5년여 만에 새로운 기획사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선예와 전속 계약 관련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고, 뜻깊고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전속계약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폴라리스 측은 선예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세워지지 않았다.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서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만 전했다. 선예는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하면서 현역 걸그룹 멤버로는 사상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선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공식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병헌-이민정 결혼 "소소한 행복 느끼며 살겠다" (2013년 8월 10일)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약 900명에 이르는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한류스타의 결혼식이었던 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결혼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사람은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아서 열심히 살겠지만, 제 2의 인생의 시작이고 앞날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소소한 행복이 앞날에 있었으면 좋겠다. 단언컨대,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이민정과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2년 8월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렸고, 이후 1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후인 2015년 아들을 얻었다.

미쓰라진-권다현 결혼 발표 (2015년 8월 10일)

힙합그룹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미쓰라진은 이날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늘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저도 드디어 결혼하게 됐다. 나는 올해 10월 초에 결혼을 할 거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쓰라진은 2014년 12월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 시사회 현장에 권다현과 손을 잡고 등장, 열애 사실을 깜작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2년째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5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첫아이는 결혼 6년 만인 2021년 6월 얻었다. 미쓰라진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본 헤이터', '우산', '1분 1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1985년생인 권다현은 대학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드라마 데뷔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