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 초등학생 대상 음악 집중교육 눈길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2021. 8. 1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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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음악적 감수성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이 음악가로 성숙할 수 있는 곳이죠. 일대일 실기수업뿐 아니라 흥미로운 이론수업, 다양한 음악체험 및 그룹수업으로 음악성이 쑥쑥 자라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최영미 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장) 서울교대가 올해 음악영재교육원을 개원해 어린 음악영재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영미 원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실기교육뿐 아니라 명사 초청 특강, 그룹으로 진행하는 흥미로운 체험 교육, 여러 차례의 '향상 음악회' 등 무대 연주 체험을 통해 어린 영재들이 종합적으로 음악에 대한 탐구심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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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개원.. 1기 53명 수업
내달 2기 교육생 모집 공고
지난달 3일 열린 서울교대 음악교육영재원 제1기 연주회에서 형지빈 양(한양초 4학년)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 제공
“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음악적 감수성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이 음악가로 성숙할 수 있는 곳이죠. 일대일 실기수업뿐 아니라 흥미로운 이론수업, 다양한 음악체험 및 그룹수업으로 음악성이 쑥쑥 자라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최영미 서울교대 음악영재교육원장)

서울교대가 올해 음악영재교육원을 개원해 어린 음악영재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영과 더위크앤리조트의 후원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관악, 국악 등 53명의 영재를 선발해 서울시교육청 소속으로 4월 10일 개원했다. 1년 2학기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짜였으며, 매주 토요일 실기와 이론 수업을 실시한다.

1기 음악영재들은 서류전형과 실기 오디션, 심층 면접으로 이어지는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일에는 한 학기를 결산하는 영재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에 참석한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피아니스트·대한민국예술원 회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 영재들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 꾸준함과 끈기를 기르도록 하라”고 연주회 후 총평에서 격려했다.

최영미 원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실기교육뿐 아니라 명사 초청 특강, 그룹으로 진행하는 흥미로운 체험 교육, 여러 차례의 ‘향상 음악회’ 등 무대 연주 체험을 통해 어린 영재들이 종합적으로 음악에 대한 탐구심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교대는 350석의 전문 공연장과 130석의 콘서트홀, 레슨실 12개, 실기연습실 84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학영재교육원, 과학영재교육원, 미술영재교육원, 소프트웨어영재교육원을 운영해왔다. 2기 영재 모집은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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