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메타버스' 최고위.. MZ세대 표심잡기
이윤태 기자 2021. 8.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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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9일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기구인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3기를 출범시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표심 잡기에 나섰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도 양궁협회의 공정한 선수 지원 기준을 강조하며 "기회의 평등이 제공되면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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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청년연석회의 3기 출범
송영길 "청년대책 이달말 발표"
송영길 "청년대책 이달말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9일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기구인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3기를 출범시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양궁 대표팀을 거론하며 거듭 ‘공정’ 화두를 강조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5060세대는 과거 젊은 시절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항거했다. 그러나 싸움에 승리했을 때 그 변화와 운영에 필요한 역량 축적에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이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저희들이 배려하고 양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사회구조적 문제”라며 “이달 말 청년의 삶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만든 공정 사다리가 청년정책에 확고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도 양궁협회의 공정한 선수 지원 기준을 강조하며 “기회의 평등이 제공되면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저성장과 노동문제, 초고령사회 등 3대 위기 앞에서 연금개혁과 임금체계 개편 등 지금 다뤄야 할 어젠다를 회피하고 미루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정당 사상 처음으로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MZ세대 공략을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대면 접촉이 어렵지만 가상공간으로 활용하면 폭넓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메타버스로) 당내 주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선 후보들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토론을 구상해 보겠다”고 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5060세대는 과거 젊은 시절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항거했다. 그러나 싸움에 승리했을 때 그 변화와 운영에 필요한 역량 축적에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이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저희들이 배려하고 양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사회구조적 문제”라며 “이달 말 청년의 삶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만든 공정 사다리가 청년정책에 확고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도 양궁협회의 공정한 선수 지원 기준을 강조하며 “기회의 평등이 제공되면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저성장과 노동문제, 초고령사회 등 3대 위기 앞에서 연금개혁과 임금체계 개편 등 지금 다뤄야 할 어젠다를 회피하고 미루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정당 사상 처음으로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MZ세대 공략을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대면 접촉이 어렵지만 가상공간으로 활용하면 폭넓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메타버스로) 당내 주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선 후보들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토론을 구상해 보겠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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