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임 대통령, 프랑스 마크롱과 첫 통화.."핵합의 의무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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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신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의무 이행을 요구했다.
9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이란 핵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인 라이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서방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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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신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의무 이행을 요구했다.
9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이란 핵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합의 복원 협상을 둘러싸고 "어떤 협상에서도 이란 국민의 권리는 유지돼야 하며 우리나라의 이익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속히 협상을 재개해 결론을 내리고 (핵) 합의를 위반하는 모든 핵 활동을 지체없이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미국,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과 함께 핵합의 당사국이며 중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라이시 대통령은 최근 중동 해역 선박 사건과 관련해서는 "페르시아만과 오만 해에서의 안보 제공과 억지력을 유지에 매우 진지하다"며 "지역 안보를 빼앗는 요소들과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인 라이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서방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과 프랑스 등은 핵합의 복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의해 왔다. 하지만 협상은 지난 6월 20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
강경파로 알려진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에서 승리해 이달 5일 공식 취임했다. 온건파인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은 물러났다.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우리는 국력의 모든 요소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를 개선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핵프로그램은 평화적이라고 강조,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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