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신문지냐"..'전신 98% 문신' 호주 모델, 비난에 쿨한 대응

홍효진 기자 2021. 8. 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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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98%를 문신으로 채운 호주의 한 모델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전신 98%에 문신을 새긴 호주 모델 앰버 루크(여·26)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그는 몸 전체는 물론 얼굴 대부분도 문신으로 뒤덮인 모습이다.

앰버는 문신을 하게 된 배경이 학창 시절 괴롭힘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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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98%를 문신으로 채운 호주의 한 모델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사진=앰버 루크 팬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전신의 98%를 문신으로 채운 호주의 한 모델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전신 98%에 문신을 새긴 호주 모델 앰버 루크(여·26)의 사연을 전했다. 현재 앰버의 인스타그램 팬페이지에는 1407개에 달하는 그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 속 그는 몸 전체는 물론 얼굴 대부분도 문신으로 뒤덮인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그런 앰버를 향해 "스스로를 망쳤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얼굴을 '걸어다니는 신문지'처럼 만드는 것이 깨끗한 얼굴을 갖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문신을 하기 전 앰버와 그의 어머니. /사진=앰버 루크 팬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앰버는 "(나를 보는) 사람들의 기분에 신경 쓰지 않겠다"며 "내가 받고 있는 응원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는 "나는 22살 때 눈알에도 문신을 했다. 사람들은 매일 내게 내가 스스로를 망쳤고,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사는 게 아니다. XX 입 다물라"라고 맞섰다.

앰버가 "5년 전(왼쪽)과 후"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게재한 사진. /사진=앰버 루크 팬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앰버는 문신을 하게 된 배경이 학창 시절 괴롭힘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것(문신)이 나를 해칠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고통의 세월을 거치면서 매우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앰버의 팬들은 "그들(악플러)은 당신이 당신답게 살 수 있는 것을 질투하는 것" "당신은 멋있는 사람" "특별하고 놀랍다" 등의 응원 댓글을 올리며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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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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