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열흘 넘긴 산불 거의 진화, 2곳만 남아".."8명 사망"

고정현 기자 2021. 8. 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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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발생해 10여 일 동안 기승을 부리던 터키 내 산불이 대부분 진화돼 가고 있다고 터키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베키르 파크데미를리 터키 농업산림부 장관이 남서부 무을라주(州)의 2곳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의 산불이 진화되거나 통제하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며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9일 보도했습니다.

터키에선 지난달 28일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서부 무을라주, 아이든주 등으로 확산하면서 대규모 산불이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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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발생해 10여 일 동안 기승을 부리던 터키 내 산불이 대부분 진화돼 가고 있다고 터키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베키르 파크데미를리 터키 농업산림부 장관이 남서부 무을라주(州)의 2곳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의 산불이 진화되거나 통제하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며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9일 보도했습니다.

파흐레틴 알툰 터키 대통령실 공보국장도 "최근 12일 동안 전국 47개 지역 234곳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진화되거나 통제하에 들어왔다"면서 "남부 지역 5곳의 산불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에선 지난달 28일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서부 무을라주, 아이든주 등으로 확산하면서 대규모 산불이 확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로 터키 내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파괴됐다고 추산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지금까지 산불로 8명이 숨지고 86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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