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부재' 면한 삼성, 일단 안도감..경영공백 해소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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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법무부가 9일 가석방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삼성전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이날 법무부가 이 부회장을 가석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삼성 내부에서는 일단 한시름 던 듯한 반응을 보였다.
당초 기대했던 특별사면 대신 가석방으로 이 부회장이 나오게 된 만큼 적극적인 경영 참여 여부가 아직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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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법무부가 9일 가석방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삼성전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원하던 특별사면은 아니지만 일단 총수 부재 국면은 면하게 된 만큼 추후 적극적인 경영 복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법무부가 이 부회장을 가석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삼성 내부에서는 일단 한시름 던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일부 직원들은 휴가를 미룬 채 이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인신구속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만큼 안도하는 표정이다. 삼성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작고와 함께 이 부회장의 3년 만의 재수감 사태 등을 겪으면서 분위기가 침체될 수밖에 없었다.
또 그동안 겪어온 경영 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분위기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수감 이후 총수 부재로 인해 각종 의사결정 및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 대해 추진력을 얻지 못하던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투자와 글로벌 M&A 등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내부 분위기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결정이 가석방 형태로 이뤄진 데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당초 기대했던 특별사면 대신 가석방으로 이 부회장이 나오게 된 만큼 적극적인 경영 참여 여부가 아직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가석방은 잔여형기가 여전히 남아있는 처분인 만큼 취업제한과 보호관찰 등이 적용되고 해외 출국에도 제한이 있다. 자유로운 경영활동이 이뤄지기 어렵다. 이날 법무부의 결정과 관련해서도 취업제한에 대한 부분은 아직 모호하게 남아있는 상태다.
이를 감안한 듯 그동안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봐온 삼성 내부는 여전히 말을 아낀 채 향후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삼성의 분위기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일단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다시 작동되고 투자나 M&A 등이 본격화된다면 삼성의 투자자와 소비자, 임직원 등의 신뢰가 제고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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