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0부제 첫날, 이번엔 먹통 없었다.."20분만에 예약완료"

주명호 기자 2021. 8. 9.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49세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일 밤 8시부터 시작됐다.

대상자인 기자는 예약이 시작되는 오후 8시 정각에 맞춰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절차를 진행했다.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는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진 18~35세 미예약자가 각각 예약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49세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일 밤 8시부터 시작됐다. 시작 초반 접속자가 몰리면서 본인인증 절차에 다소 지연이 발생했지만 이전처럼 1시간 이상 대기시간이 걸리는 '먹통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이 추진한 '10부제' 예약 및 대기업의 시스템 지원 등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 셈이다.

예약 첫날인 이날은 10부제에 따라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예약를 할 수 있다. 대상자인 기자는 예약이 시작되는 오후 8시 정각에 맞춰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절차를 진행했다.

예약은 접종자 본인 확인, 다양한 방식을 통한 본인인증, 접종 일시 및 장소 신청 등 크게 3단계로 이어졌다. 접종자 본인 확인은 쉽게 넘어갔지만 본인인증부터 지연이 생기기 시작했다. 본인인증에는 카카오 인증을 비롯해, 네이버 인증, 패스(PASS) 인증, 공동·금융인증서, 휴대폰 인증 등 5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각 방법별로 색깔을 통해 '원활', '지연', '혼잡', '선택불가' 표시를 해 수월한 선택을 하도록 했다.

기자는 우선 '원활' 표시가 뜬 카카오 인증을 택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반복되면서 계속해서 인증에 실패했다. 5분 정도 지속해도 개선되지 않자 금융인증서를 제외한 다른 방식을 순차적으로 선택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다른 방식 역시 네이버 인증을 제외하면 '원활' 표시가 떠 있었다.


지난달 21일 진행했던 50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의 경우 1시간이 넘는 접속대기가 발생하면서 '먹통'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LG CNS 등 IT대기업들에게 긴급 기술지원을 요청한 한편, 생년월일별로 10일간 나눠 예약토록 하는 '10부제'로 접속 폭주를 분산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이날 역시 접속대기 장기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달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접속한지 약 15분 정도가 지나자 앞서 발생했던 본인인증 오류가 사라졌고 절차대로 순조롭게 넘어갈 수 있었다. 이어 간략한 개인정보 및 가능한 접종 일시, 접종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을 마치자 오후 8시 20분이었다. 불가피한 초반 접속 몰림을 감안하면 과도한 지연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정도였다.

이날 사전예약 대상자는 내일(1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어 1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생년월일 끝자리가 10일 사람이 예약하는 식이다. 이같은 10부제 사전예약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만약 이 기간 내 정해진 날짜에 예약을 놓친 사람은 19일부터 21일 사이에 다시 예약할 수 있다.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는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진 18~35세 미예약자가 각각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모두 예약에 나설 수 있다. 기간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다.

[관련기사]☞ 전현무, 10년 출연료만 399억…이혜성에 "편히 써" 카드 줬다올림픽 내내 걸고 뛰었다…김연경 '308만원 목걸이'의 정체남친 만나느라 사흘 집 비운 엄마…쓸쓸히 죽어간 3살 딸"인스타 안 한다면서요" 질문에 권민아 "굳이 그럴 필요 없어"이수근 아내 박지연 "인생은 혼자"…의미심장 글 삭제, 무슨 일?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베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