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오열하며 바르샤와 작별..'PSG행 가능성' 인정

강청완 기자 2021. 8. 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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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21년 동안 몸 담았던 FC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선언하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리오넬 메시 : 팀에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과 구단도 라 리가(스페인 프로축구)와 관련된 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 때문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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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21년 동안 몸 담았던 FC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선언하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고별 기자회견을 위해 연단에 오른 메시는 마이크 앞에 서자 감정에 북받친 듯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리오넬 메시 : 내 평생을 함께해온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연봉을 50%나 자진 삭감하며 남으려 했지만, 팀 수입에 비례해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스페인 리그 규정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리오넬 메시 : 팀에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과 구단도 라 리가(스페인 프로축구)와 관련된 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 때문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 이적에 대해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하면서 꼭 돌아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리오넬 메시 : 언젠가 돌아와서 팀의 한 일원으로서 가능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3살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21년간 한 팀에서만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구단 최다 득점은 물론 발롱도르를 6차례 수상하고, 3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황금기를 보냈지만, 끝내 눈물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메시 없이 친선경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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