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용 가석방에 "어려운 경제여건서 의미있는 결정"(종합)

전명훈 2021. 8.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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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성은 국가 경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감안해 앞으로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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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 "국가 경제 기여해야" 한목소리..尹 "결정 존중"
인사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과천=연합뉴스) 백승렬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가 결정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 결과를 발표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1.8.9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성은 국가 경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감안해 앞으로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글로벌 경쟁 심화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를 준비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원내대변인은 "이 정권이 경제를 살리기보다 경제인과 기업을 옥죄는 규제에 더 치중해온 점은 변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국정농단' 이재용, 재수감 207일 만에 '가석방' 결정 (서울=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올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2월 5일 '국정농단' 항소심 선고 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는 이 부회장. 2021.8.9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준표 의원은 "(삼성이) 앞으로 전개될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도 결정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삼성은 혁신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SNS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살리기에 결초보은, 분골쇄신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캠프는 공보특보단 명의의 논평에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의 수사팀장 등을 지내며 이 부회장의 혐의 입증과 기소에 참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가석방 결정은 정해진 요건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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