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개신교계 연합기관 통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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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계 다른 연합기관들과 통합 작업에 나선다.
한교총은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에서 미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관 간 통합 실무협상에 나설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발전위원장은 소강석 대표회장이,기관통합준비위원장은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김태영 목사가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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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리더십으로 미래 계획해야"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계 다른 연합기관들과 통합 작업에 나선다.
미래발전위원장은 소강석 대표회장이,기관통합준비위원장은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김태영 목사가 추대됐다.
김 목사가 실무 협상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통합 파트너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교총은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미래발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교회가 분열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가 되어 원 리더십으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개신교계의 연합기관은 오랜 시간 한기총이 중심이었으나 직전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 정치 편향 등을 이유로 주요 교단들이 속속 이탈하며 교계 연합기관 중심이 새로 만들어진 한교총으로 이동했다.
한교총에는 주요 30여개 교단이 속해 있으며, 한기총과 한교연은 중소 규모 교단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와 별도로 10여개 교단과 기관이 소속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활동하고 있다.
NCCK는 한반도 평화, 이주노동자, 국제분쟁 등에서 진보 성향을 보이는 단체로, 이번 통합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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