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한 직원, 중환자실서 치료..부디 낫길"

그룹 클론 강원래/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강원래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직원의 건강상태가 악화됐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강원래는 지난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제가 누군가의 슬픔과 아픔을 겉으로 표현하고 위로할 줄 모릅니다. 맘 속으론 답답하고 안타깝지만요"라며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얼마 전 저의 손발이 되어 일하는 직원(신장 투석 중)이 코로나 예방 접종 후(1, 2차)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고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라며 "저에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 저런 (뇌사, 뇌손상) 아픔을 얘기하지만 제가 그런 얘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르네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하자니 답답하기만 하고 여러분 좀 도와주세요.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또 해당 직원을 향해 "부디 건강을 되찾기 바랍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를 본 강원래의 아내 가수 김송은 우는 표현과 함께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겨 심경을 전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직원분의 쾌차를 위해 기도할게요", "접종을 앞두고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기도에 힘을 보탤게요", "제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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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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