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잡는 '청량함'..온앤오프, 국내 넘어 해외까지 노린다(종합)

그룹 온앤오프(ONF)가 컴백길에 오른다.

온앤오프는 9일 오후 썸머팝업앨범 'POPPING'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먼저 온앤오프는 "이전 곡들에 대한 좋은 평들과 또 많이 사랑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사랑해 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려고 한다. 우리를 통해 좋은 에너지 얻어가신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여름은 우리 노래로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여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CITY OF ONF'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온앤오프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기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한 책임감이 계속 생겨났다. 좋은 노래,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시원함, 청량함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서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번 앨범은 올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에 감성 한 스푼을 더해 온앤오프만의 색깔로 완성시킨 첫 여름 앨범이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신들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보를 통해 온앤오프가 들려줄 다채로운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도 그들의 독특한 시선과 확고한 정체성이 엿보여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광활한 설원을 탐사하고 있는 우주선과 맑고 푸른 여름 속 청량함으로 무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낸 독특한 콘셉트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은 Funky Disco 장르를 케이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의 청량한 여름을 표현했다. 온앤오프의 탄산음료 같은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돋보여 올여름은 물론 매해 여름이 되면 떠올릴 만한 스테디한 써머 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여름 시(Summer Poem)', '여름의 모양 (Summer Shape)', '여름의 온도 (Dry Ice)', '여름의 끝 (Summer End)'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여름의 감성을 다양하게 해석한 트랙들이 수록되어 '명곡 맛집'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온앤오프는 첫 정규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 앨범 초동 판매량 자체 기록까지 경신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조명한 '2021년 중반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곡'과 미국 유명 매체 타임지(TIME)에서 선정한 '2021년 현재 최고의 K팝 송'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까지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온앤오프는 "이번 여름에 우리의 청량함과 감성 한 스푼을 담고 싶다. 또 국내를 넘어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온앤오프의 썸머팝업앨범 'POPPING'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WM엔터테인먼트]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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