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 명예의 전당 입성

배정훈 기자 2021. 8.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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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페이튼 매닝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오늘(9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2021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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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페이튼 매닝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오늘(9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2021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페이튼 매닝은 NFL 역대 최다인 정규시즌 MVP 5회 수상에 빛나는 쿼터백입니다.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덴버 브롱코스에서 한 번씩 총 2차례 우승했습니다.

페이튼 매닝은 커리어 내내 꾸준한 성적을 냈고, 사생활이 깨끗하고 성실한 연습벌레라 미국 프로 스포츠 대표 모범생으로 꼽힙니다.

헌액식에는 아버지 아치 매닝이 직접 나와 아들의 동상에 씌워진 천을 아들과 함께 벗겼습니다.

NFL 스타 쿼터백 출신인 아버지 아치 매닝은 매닝·일라이 아들 둘을 자신보다 더 뛰어난 쿼터백으로 키웠습니다.

페이튼 매닝은 자신의 헌액 연설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라이벌 톰 브래디에 대해 앞으로도 10년은 더 현역 생활을 할 것이라는 의미로 "(14년 뒤인) 2035년에야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추겠구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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