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트래픽 1년 만에 50%↑..헤비유저 5G 사용량 2배↑

심지혜 2021. 8.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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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6월 기준 5G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트래픽은 41만7천282 TB로 전년 동월(16만9천889 TB)대비 145.6% 증가한 반면, LTE 스마트폰은 42만6천491 TB에서 34만3천909 TB로 19.4% 감소했다.

헤비유저들의 5G 트래픽이 1년 만에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것.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동영상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또한 5G 보급 이후 트래픽 이용량이 LTE는 줄지만 5G는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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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용률 증가 영향도..5G 계속 늘지만 LTE 감소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전체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동영상 이용량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헤비유저들의 5G 트래픽도 1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체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78만3천794 테라바이트(TB)다. 이는 지난 1분기 말인 3월(74만4천507 TB) 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월(74만4천507 TB)과 비교하면 27.1% 증가했다.

전체 트래픽 이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영상 트래픽 또한 우상향 하는 추세다.

◆ 동영상 트래픽 폭발…50%가까이 증가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추이를 살펴보면 동영상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각 분기 중 선정된 측정일(일주일 평균) 동안 트래픽 규모 기준 상위 30개 사이트의 트래픽을 ▲동영상 ▲멀티미디어(음악 스트리밍, 내비 등) ▲웹포털(웹브라우저로 사이트 접속) ▲SNS ▲마켓다운로드 ▲기타 등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은 지난 6월 기준 9천663 TB로 지난 3월(8천250 TB) 대비 17.1% 늘었고, 전년 동기(6천538 TB)보다는 47.8%나 증가했다.

이렇듯 동영상 트래픽이 빠르게 늘면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 53%에서 60%대로 커졌다. 이외에는 비중이 소폭 줄었다.

웹포털은 16.3%에서 15.2%, SNS는 15.5%에서 12.1%, 멀티미디어는 9.6%에서 6.5%, 마켓다운로드는 3.2%에서 3.1%로 각각 변했다.

6월 기준 각 유형별 트래픽 이용량은 웹포털 2천440T TB, SNS 1천955 TB, 멀티미디어 1천50 TB, 마켓다운로드 494 TB, 기타 437 TB 순이다.

동영상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동영상 트래픽 증가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기준 코리안클릭에서 집계한 월간사용자수(MAU)를 살펴보면 상위 3위 OTT 모두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581만에서 올해 6월 792만으로, 웨이브 314만에서 390만, 티빙 240만에서 335만으로 각각 늘었다. 특히 티빙의 경우 2분기 기준 유료 가입자수는 1분기 대비 43.6%나 늘었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점차 OTT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동영상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헤비유저 5G 트래픽 1년 만에 2배 ↑

이동전화 단말기별로 구분한 트래픽은 5G 스마트폰 트래픽이 우상향하는 반면 LTE 스마트폰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다.

6월 기준 5G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트래픽은 41만7천282 TB로 전년 동월(16만9천889 TB)대비 145.6% 증가한 반면, LTE 스마트폰은 42만6천491 TB에서 34만3천909 TB로 19.4% 감소했다.

다량이용자(헤비유저)의 트래픽도 중심이 5G로 차츰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상위 1% 이용자 기준 ▲LTE는 지난해 6월 5만9천557 TB에서 올해 6월 5만5천47 TB로 줄었다면 ▲5G 1만5천501 TB에서 3만9천452 TB로 늘었다.

상위 5%는 ▲LTE 17만8천783 TB에서 16만3천291 TB ▲5G 4만4천12 TB에서 11만3천490 TB로, 상위 10%는 LTE 24만3천727 TB에서 23만2천913 TB ▲5G 6만6천811 TB에서 17만4천797 TB로 각각 변했다.

헤비유저들의 5G 트래픽이 1년 만에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것. 6월 기준 5G 가입자는 1천647만명, LTE는 5천84만명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동영상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또한 5G 보급 이후 트래픽 이용량이 LTE는 줄지만 5G는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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