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메시, 바르셀로나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사인해줬다 

서정환 2021. 8.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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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황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었다. 슬프고 힘들었고 지금도 고통스럽다. 시간이 지나도 힘들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곁에 있고,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다. 힘들지만 나아가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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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4)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황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8일 캄프노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심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었다. 슬프고 힘들었고 지금도 고통스럽다. 시간이 지나도 힘들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곁에 있고,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다. 힘들지만 나아가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홈구장에 약 3천명의 팬들이 모여 메시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이들은 “메시”를 연호하며 황제와의 이별을 실감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메시는 직접 자가용을 운전해 가족들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떠나는 와중에도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갔다. 메시는 자신에게 종이와 유니폼을 내미는 팬들을 위해 친절하게 사인을 해줬다. 

바르셀로나에서 볼 수 있는 축구황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메시는 PSG행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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